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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꽉 막힌 도로 위에서
한숨을 내뱉거나,
소음 가득한 지하철에서
일상의 피로를 느끼고 있진 않나요?

오는 3월 1일,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압구정에서 여의도까지 처음으로 한강버스를 탑승하고 이동한 후기와 운항 시간표 공유드립니다.
1. 한강버스 운항 시간표와 정류장 노선
이번 재개에서 가장 전략적인 변화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지난 운항 데이터 분석 결과,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여의도(23%)였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반영해 기존 전 구간 운행 방식에서 여의도를 허브로 삼은 이원화 노선을 채택했습니다.
만약 마곡에서 잠실까지 간다고 한다면, 여의도 기준으로 한번 환승을 해야합니다.
- 동부 노선: 잠실 ~ 여의도 (왕복 16항차)
- 서부 노선: 마곡 ~ 여의도 (왕복 16항차)

선착장별 운항 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배차 간격은 약 1시간 정도이고, 소요시간도 확인하세요.
(압구정에서 여의도 기준 약 29분 소요 됩니다.)

2. "각 선착장 까지 어떻게 가나요?"
- 뚝섬 선착장: 7호선 자양역에서 도보 3분
- 압구정 선착장 : 3호선 압구정역 도보 22분, 버스
- 여의도 선착장: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4분
- 옥수 선착장: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에서 도보 5분
- 마곡 선착장: 9호선 양천향교역 도보 12분 (혹은 셔틀버스 '한강01' 이용)
- 잠실 선착장: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도보 13분


3. 한강버스 이용 요금, 기후동행카드는?
성인 기준 3,000원이며, 기후교통카드, K-패스, 티머니로 환승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 카드는 한강버스를 포함한 권종만 가능합니다.)


교통카드가 없다면 키오스크 에서 티켓을 발급받아 탑승하시면 됩니다.
한강버스는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며,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5단계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실시간 도착 시간과 잔여 좌석을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한다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탑승 프로세스
① 번호표 발급
② 번호표 종류(예비/확정) 확인
③ 대기
④ 탑승
⑤ 승선신고서 작성
4. 안전은 기본, 데이터로 증명하는 신뢰
한강버스의 복귀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역시 '안전'입니다. 작년 운항 중단의 원인이었던 바닥 걸림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한남대교 북단 8.9km 구간의 수심을 정밀 조사하고 수심이 확보되지 않은 곳은 대대적인 준설 작업을 마쳤습니다.

특히 하드웨어적인 보완이 눈에 띕니다. 기존에 1.4m에 불과해 야간 식별이 어려웠던 부표를 4.5m 높이의 대형 부표로 전격 교체하여 항로 시인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또한, 배가 항로를 벗어나면 즉시 경보가 울리는 '항로 이탈 방지시스템'을 도입해 휴먼 에러를 최소화했습니다.

5. 출퇴근을 위한 '급행'과 시즌별 '임시 선착장'
한강버스는 이제 단순한 관광 수단이 아닙니다. 오는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 정체를 피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잠실여의도마곡'을 환승 없이 직통으로 연결하는 급행 노선이 도입됩니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5월 정원박람회 기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서울숲에 임시 선착장을 운영합니다. 대중교통의 실용성과 나들이의 즐거움을 동시에 잡은 영리한 운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선착장이 휴식처가 되는 '리버뷰 가든'의 탄생
한강버스를 타는 경험은 배 위에서만 머물지 않습니다. 7개 선착장 주변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리버뷰 가든'으로 변신합니다. 빌딩 숲의 소음에서 벗어나 강바람을 맞으며 배를 기다리는 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휴식이 됩니다.
특히 망원, 압구정, 뚝섬 선착장에는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전망쉼터가 조성됩니다. 승선 전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한강의 윤슬을 바라보는 경험, 서울이라는 도시가 줄 수 있는 가장 세련된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적으로는 효율이 떨어질지 몰라도 여유롭게 한강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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